포천시 가산면 일대 소규모 가구기업에 정부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이 지역에 가구업계 영세 생산업체가 산재한 것에 따라 가구 제조기업이 많은 가산면을 중심으로 한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가산면 일대 소규모 가구기업들은 '도시형 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금 우대지원,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함께 가구 소공인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역량 강화를 위한 공용장비 구축, 시험분석 및 인증지원, 온라인 마케팅지원 및 교육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4년 동안 국비 12억원, 도비 2억5천700만원, 시비 9억원을 포함해 총 23억5천700만원이 투입된다.

박윤국 시장은 "이번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천이 명실상부한 경기도 가구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정재훈기자 jjh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