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이후 기내식 위생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 항공사의 기내식 공급 업체 3곳에서 특별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인천 중구의 샤프앤도코리아, 경기도 김포시의 케이터링서비스파트너, 충북 보은군의 이든푸드영농조합법인 3곳에 식음료 검식관을 상주시키며 점검하고 있다.

식음료 검식관은 식약처 1명, 관할 지방자치단체 1명으로 구성된 2인1조로 구성돼 2교대로 업체 위생 실태를 점검한다.

기내식을 보관하고 배송할 때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작업장 위생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차질 문제와 관련 위생적이고 안전한 기내식 공급을 위해 지난 4일부터 특별 점검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