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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성대 본관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 대한적십자사 표창패 전달식에서 장영숙 신성대 부총장(왼쪽 세번째)과 김태광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원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성대 제공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는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로부터 혈액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헌혈자의 날 기념 대한적십자사 표창패를 받았다.

11일 대학본관 교수회의실에서 진행된 포상 전수식에는 장영숙 신성대 대외부총장,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김태광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신성대는 대학 보건실 주관으로 매 학기 교내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과 인성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3월부터 5월까지 매달 헌혈 행사를 유치해 지역 혈액원의 혈액수급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포상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 등 4개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제정한 '세계헌혈자의 날'을 기념하여 혈액사업에 기여한 다회헌혈자 및 유공인사(단체)를 포상함으로써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자발적 헌혈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광 원장은 "2015년 신성대학에서 개교 20주년 기념 헌혈행사를 통해 800명이 넘는 인원이 헌혈에 참여해줘 크게 감동 받았던 기억이 있다"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마다 적극적인 동참으로 최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영숙 부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헌혈 봉사에 적극 동참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낄 때가 많다"며 "신성대학만의 특화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실무능력과 더불어 훌륭한 인성까지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