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화도면 선수어장 해상에 조피볼락(우럭) 치어 38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피볼락 방류사업은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확보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진행됐다. 국비와 시비 지원을 받아 강화군이 주관했다.
군은 연안어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우량 종자 방류를 통해 수산자원을 증강하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방류사업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민들이 필요로 하는 어종을 선별해 방류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번 방류 수역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어구제한, 포획금지기간 등을 설정하고 지도·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 6월에도 어린 꽃게 21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