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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틀째 내려진 13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앞에서 시민들이 더위에 익은 달걀프라이와 녹아내린 슬리퍼 조형물 사이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상북도 지역의 낮 기온이 35℃를 웃돌고 있다.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대구·경상북도 낮기온는 대구 35.3도, 울산 30.7도, 창원 32.5도, 포항 35.4도, 영천 36.5도, 경주시는 36.0도 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낮 12시~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3일 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일부 해안과 내륙에 나타난 열대야는 밤사이 열이 식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7월 14일 15시 00분 이후 (2018년 07월 14일 15시 00분 발표)]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상남도(양산,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제외), 전라남도(화순, 나주, 영광, 함평, 순천, 광양, 보성, 구례, 곡성), 충청북도(영동), 충청남도(부여, 공주),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완주)

o 폭염주의보 :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진주, 남해, 고성, 거제, 사천),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전라남도(무안, 장흥, 진도, 영암, 해남, 강진, 여수, 고흥, 장성, 담양), 충청북도(영동 제외),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홍성, 예산, 청양, 금산, 논산, 아산,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태백), 경기도(안산, 파주, 연천, 김포, 시흥 제외), 전라북도(무주, 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