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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이시아.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방송 캡처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배우 이시아가 눈을 뗄 수 없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극본 박언희, 연출 박경렬)'에서 지은한(이시아 분)은 살기 위한 절박함으로 페이스오프급 성형 수술을 감행하지만, 그로 인해 기억을 잃게 된다.

 

지은한은 의문의 남자들로부터 맹추격을 당하며 고군분투하기도 하고, 한강우(김재원 분)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시아는 체격이 건강한 남자들을 부드러운 몸짓과 화려한 발차기로 단번에 제압하는 액션 장면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것. 또 누군가에게 쫓기며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모습, 온전히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지도 못하고 살기 위해 성형 수술을 해달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지은한의 애처로운 감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방송 후 "외모도 예쁘고, 연기도 잘하더라", "과거의 모습이긴 하지만 이시아 분량도 많았으면 좋겠다",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인상 깊었는데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도 보니 새로웠다" 등 절도 있는 액션 연기부터 몰입도를 높이는 눈물 연기까지 120분을 빼곡하게 채우는 존재감을 드러낸 이시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물오른 연기력으로 첫 방송부터 극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주도하며 시청자를 압도한 이시아의 향후 활약이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