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가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03년까지 확장하는 국도 43호선 구간.
   만성적 교통체증 현상을 보여온 국도 43호선 의정부 신곡고가교차로에서 만가대에 이르는 1.66㎞구간(송산길 병목구간)이 오는 2003년까지 전면 확장된다.
 
   의정부시는 용현동 일원 택지개발사업과 통과차량 증가로 이 구간의 체증이 심화되자 국도 43번국도중 폭 20m인 이 구간을 35m로 확장키로 했다.

   1차로 지난 7월 신곡교차로에서 306보충대에 이르는 1.10㎞구간의 공사를 완료, 개통한데 이어 나머지 구간은 내년 7월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비 42억원을 들여 도로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상물에 대한 보상협의를 95% 끝냈으며 이달 말까지는 마무리하기로 했다.

   의정부시 건설과 김종보 도로시설담당은 “이 공사가 완료되면 차량 소통이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별도로 이 지역을 통과하는 의정부 장암~양주 회천간 자동차전용도로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민락지구와 송산지구 등 인근 지역의 도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