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이상룡)은 지난 11일 동두천시 모호텔에서 가진 유관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달부터 주민들에게 진료비영수증 보관함을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공단측은 지난해부터 진료비영수증 보관하기 운동을 벌여왔으나 홍보성과가 미흡, 국민계몽 차원에서 이같은 자구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공단측은 지난 6월 동두천시 병·의원, 약국의 영수증 발급률이 10.8%에 불과하고 그 사유로 환자가 요구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돼 제작동기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단측은 경기도에서 동두천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7개동 125통 2만4천세대에 영수증보관함을 무료로 보급하고 전국 6개 시·군 15만세대에 확대 보급, 건강보험 재정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