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업기술센터가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고품질 조사료 생산 자급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자주식 옥수수 수확기 베일러' 3대를 확보했다.
1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옥수수 수확기 베일러 3대 확보로 축산농가 조사료 생산 작업과 생산성 효율 극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양평군은 값비싼 수입 풀 사료에 의존하는 국내 한·육우 및 낙농업에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해 생산비를 절감, 양질의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고 고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해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평군내 조사료 수확시기는 이달 중순부터 오는 11월까지다.
옥수수, 수단, 총체벼를 재배한 110여 농가를 대상으로 150여일 동안 150ha에서 조사료 4천여t을 생산(22억원 상당 수입원료대체 효과)해 전년대비 10% 증가를 목표로 농·작업을 대행·운영 지원해 축산농가의 노동력 해소는 물론 기계이용수확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현장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우영 소장은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고품질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여건을 조성해 관내 축산농가의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물맑은 양평한우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