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악취 문제(7월 2일자 8면 보도) 해결을 위해 현재 구 본청 환경보전과에서 운영하는 악취 종합 상황실을 송도3동주민센터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연수구는 무인 악취 포집기 5대로 악취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번에 11대를 추가로 구입해 악취 민원 다발 지역인 송도3동의 주민센터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민·관 합동 악취 협의체를 구성하고, 악취 모니터링 요원을 추가로 선발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연수구는 악취 원인을 찾는 일에 집중하면서, 관계 기관 합동으로 송도국제도시 인근에 있는 남동·시화 산업단지의 악취 유발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송도국제도시의 악취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행정력을 동원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