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바르게살기협의회원들이 보살피고 있는 홀몸노인 6명에게 줄 수의를 마련해 추석선물로 전달했다.
   ◆ 23일 구리시에 따르면 새마을운동중앙회 시지회 등 60여 기관단체가 참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훈훈한 추석맞이 이웃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구리소방서(서장·김태곤)는 직원, 의용(여성)소방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6일과 17일 관내 홀몸노인과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인 장애인의 집을 방문, 침구와 의류 등을 세탁해주고 준비해간 떡, 과일, 음료수를 전달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새마을지도자 시협의회(회장·박정구)와 새마을부녀회(회장·김정회) 회원 300여명은 쌀 320㎏(4가마 분량)의 송편과 쌀 10㎏짜리 160포를 관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시지회(회장·황규태)도 17일 각 동위원회 별로 밑반찬을 만들어 관내 300세대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또한 시노인봉사대(대장·김지식)에서도 17일 대원 30여명이 동참, 중증장애인 재활시설인 신망애재활원에 감자, 김 등을 전달하고 1일 가족체험을 실시했다. <구리>

   ◆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허훈도) 회원 32명은 친자식같이 홀몸노인들을 보살피면서 추석 선물로 수의를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수의를 선물하게 된 이유는 지난해 1월부터 회원 3~4명씩 조를 편성해 관내 홀몸노인 집을 지속 방문, 말벗이 되고 어깨를 주물러 드리는 등 집안일을 돕고 있던 중 추석을 맞이해 이분들에게 보다 뜻깊은 선물이 없을까 고민하다 수의를 선물하게 되었다는 것.

   특히 이들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정기적으로 병원으로 모셔가 진료를 받게하는 등 친부모 이상의 병수발도 함께 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시각장애에 당뇨 합병증으로 남의 도움없이는 문밖 출입도 할 수 없는 유병간(68) 할아버지는 “친부모도 외면하는 요즘에 나같은 노인을 보살펴줘 너무 고마운데 수의까지 받아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부천>

   ◆ 남양주시 일선 읍·면·동 체육회가 10월에 개최예정인 체육대회를 모두 취소하고 체육행사 경비를 강릉지역 수재민돕기 성금으로 쾌척하는 한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2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화도읍 체육회는 추석전인 17일 체육회 임원회를 개최하고 체육대회 소요경비 500만원을 강릉지역 수재민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하고 체육회임원진과 이사 40여명은 25일 강릉지역 수재민돕기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와부읍 또한 18일 체육회 이사회를 개최 체육행사를 취소하고 체육대회 소요경비 500만원을 수재민돕기성금으로 기탁하기로 결정했고 수동면은 체육대회 소요경비 600만원을 장비로 지원키로하고 강릉시 강동면 엄별리 마을에 포클레인 3대를 17일부터 20일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읍·면·동도 18일 체육회 임원회를 개최, 체육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수재민돕기성금 기탁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남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