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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브랜드 택시 '행복콜'. /이천시 제공

이천시 브랜드 '행복콜 택시'가 3년여 만에 시민들의 행복한 길잡이로 정착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이천 지역의 개인·법인택시(이천시 개인택시 조합장·이상인)가 '행복콜' 번호 하나로 통합되면서 하루 평균 3천 콜을 기록하는 등 택시이용이 크게 늘자 소속 운송사업자들도 좋아진 근무 여건과 환경개선에 고객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과 어르신들의 경우 택시를 시내버스 요금으로 마을별로 1일 6회 이용하는 희망콜 등 택시를 이용한 교통복지시스템이 정비되고 이천시 전체 택시의 90%가량의 택시 486대 가 콜택시로 가입, 대기시간이 대폭 감소 돼 5분 이내 배차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심 택시 서비스'도 병행 시행해 학생, 여성범죄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 안전하고 편안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천시 행복콜 택시는 2014년 7월 이천시 브랜드 행복 콜택시 준비 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이천시가 택시업계에 관심을 가져 사업예산 6억5천여만원을 들여 운수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및 복지증진을 위한 행복 택시 쉼터 마련, 통합 콜 센터 장비 구축 및 운영 예산 등을 지원해 주면서 상황이 개선됐다.

이에 택시운수사업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여건이 좋아지자 콜 센터는 종사자들의 해외 유명택시 업계 연수를 통해 질적인 서비스 향상개선에 나서 서비스도 크게 향상됐다.

이상인 조합장은 "운수종사자들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안전운전을 하게 되고 최고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게 됐다. 통합콜택시 번호 운영 후 자연스레 이천교통문화도 상호 간의 친절로 바뀌고있다"며 "공차 시간 감소 돼 시민 만족도는 높아지고 택시기사와 승객 간의 불친절 사례 는 감소하고 분실물을 찾는 사례, 치매어르신 찾기, 교통 업무지원 등은 되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 개선 지원에 종사자들은 관내 축제와 이웃돕기에 나서는 등 조합도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있다"며 "앞으로 이천시와 이천시개인택시조합은 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배차 간격이 긴 거리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도 교통편의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