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염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는 산업공단 근로자의 업무환경 개선과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해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반월·시화산업공단 내 노후 지게차 약 200대에 신형 엔진 교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수도권대기환경청, 안산시,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 호텔 스퀘어에서 '산업공단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하고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4년 이전에 출시된 지게차 약 200대의 구형 엔진을 신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엔진 교체를 희망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지게차 엔진 규모별로 1천157만~2천26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