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교통혼잡 원인 '불법주차' 1순위
입력 200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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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관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각종 차량들의 불법·무질서행위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 교통지도단속 및 교통불편신고센터에 단속 및 접수된 불법·불편사항은 2만6천993건에 달한다.
이중 차량 단속별로는 불법주정차가 99.4%인 2만6천845건에 이르고 있어 주정차 무질서가 가장 고질적인 문제로 나타났다.
또 교통불편 신고는 148건으로 화물차량이 103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택시 25건, 시내버스 20건 순이다.
특히 버스의 경우는 안내방송 외면, 무정차통과, 난폭운전 등이며 영업용택시는 불친절, 승차거부 등으로 운송질서 및 서비스개선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영업용 덤프트럭 및 화물자동차는 과적, 과속으로 적발돼 아직도 도로파손의 주범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단속차량중 주정차 위반차량 2만6천845건에 대해서는 11억63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운수사업법 위반차량 택시, 버스, 화물자동차 등 148건에는 2천772만원의 과징금 등 모두 11억3천411만원을 부과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도 주정차위반 2만1천745건에 9억79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운수사업법위반차량 택시, 버스, 화물자동차 등 71건에 1천74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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