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업 참여자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한 '2002 경기도 자활한마당'이 11일 안산 양궁경기장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경기지부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경인일보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자활한마당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 자활사업 담당공무원과 자활후견기관 사업참여자, 자활후견기관 실무자 등 모두 1천1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30분 기념식에 이어 각 사업네트워크 활성화 및 자활성공 결의, 심신수련을 위한 각종 민속놀이 및 체육경기, 사업참여 및 근로의욕 증진을 위한 민속공연, 자율전시에 의한 자활사업 및 상품 등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자활한마당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제정 이후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대규모 대동제로 경기도로부터 예산 및 행정편의를 지원받는다.

   한편 자활사업은 지난 2000년 10월부터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로 근로여건 및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의무를 다하게 함으로써 생활보장을 해주는 복지제도이다.

   자활후견기관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후견·진행하는 보건복지부 지정기관으로 현재 전국에 175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경기도에는 19개 시·군에 26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