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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유역의 9개 물관리 기관이 수량·수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한강유역 물관리 기관 협의회'를 발족하고 19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족한 협의회는 수질을 관리하는 한강유역환경청, 원주지방환경청과 수량을 관리하는 한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 하천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정부조직법 개정 이후 국토청에서 환경청으로 이관된 광역상수도 인가, 댐건설지역내 행위허가 업무의 이관 현황을 점검했으며 녹조 등 비상 시 협력체계를 모색하고 2019년 6월부터 시행되는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조직될 유역물관리위원회 구성 방안 등 통합물관리의 조기 정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협의회는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의 물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수량·수질의 연계성을 강화해 유역의 물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나정균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량·수질 통합관리로 더 좋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물복지를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 고 설명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