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오늘(20일) 전국 곳곳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며 올해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창녕이 39.3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천(신령) 39.2도, 경산(하양) 38.4도, 포항(기계) 38.3도, 대전(문화) 37.0도, 광양 37.8도, 삼척 37.8도, 안성 36.0도 순으로 더웠다. 서울(서초·강북)은 35.7도를 기록했다.
전국은 4일, 서울은 2일 만에 올해 최고 기온이 새로 작성됐다. 전날까지 올해 최고 기온은 지난 16일 영천에서 기록한 38.3도였다. 서울의 올해 최고 기온은 지난 18일에 기록한 35.5도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 기온은 창녕이 39.3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천(신령) 39.2도, 경산(하양) 38.4도, 포항(기계) 38.3도, 대전(문화) 37.0도, 광양 37.8도, 삼척 37.8도, 안성 36.0도 순으로 더웠다. 서울(서초·강북)은 35.7도를 기록했다.
전국은 4일, 서울은 2일 만에 올해 최고 기온이 새로 작성됐다. 전날까지 올해 최고 기온은 지난 16일 영천에서 기록한 38.3도였다. 서울의 올해 최고 기온은 지난 18일에 기록한 35.5도였다.
AWS가 아닌 각 지역의 대표 관측 지점에서 측정한 이 날 최고 기온은 합천 38.7도, 양산 38.6도, 대구 38.5도, 광주 37.3도, 안동 37.1도, 상주 36.8도, 포항·거창 36.4도, 대전 35.3도, 울산 35.2도, 서울 34.6도, 부산 33.7도, 제주 31.5도, 인천 31.0도 등이다.
일부 지역은 7월 낮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이날 상주는 36.8도(기존 2015년 7월 31일·36.3도), 순천은 35.5도(2016년 7월 30일·35.5도와 타이기록), 장수는 34.8도(1994년 7월 24일·34.7도)를 기록해 지역별 역대 7월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재 제주도 일부 지역과 서해 몇몇 섬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모든 내륙 지역)에는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4시 2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10호 태풍 '암필'(캄보디아어로, 콩과의 상록 교목인 타마린드를 의미)이 북서진함에 따라 태풍에 동반된 수증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돼 불쾌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기온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폭염 영향과 대응 요령을 참고해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농·수·축산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전국 곳곳이 고농도 미세먼지, 오존에 신음했다.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전남·부산·대구·경북·경남은 '나쁨' 수준이었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었다.
오존의 경우 전남·부산·울산·경남은 '매우 나쁨', 서울·경기·강원·충청·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이었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었다.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7월 21일 11시 00분 이후 (2018년 07월 20일 16시 00분 발표)]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함평, 영암,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 경기도(안산, 화성, 김포, 시흥 제외),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진안, 완주, 고창, 장수)
o 폭염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강화),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통영),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완도, 고흥),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경기도(안산, 화성, 김포, 시흥),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