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자원정화센터 운영업체 선정, 市-의회 첨예한 대립
입력 2002-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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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자원정화센터(쓰레기소각장) 운영업체 선정을 놓고 시와 시의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99년 11월 갈현동 205의1 3만3천800㎡에 자원정화센터를 완공한 후 시공사인 H사가 한차례의 재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위탁기간 만료를 앞두고 또다시 H사와 재계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의회는 시의 방침에 대해 행정절차를 무시한 행위라며 H사와 재계약을 반대하고 나섰다.
송향섭(부림동) 의원은 행정감사에서 “수탁자가 운영기간을 연장할 때 만료일 60일 전까지 사업계획서 등 시장이 지정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도 하지 않았다”며 재계약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자원정화센터의 민간위탁에 관한 제반사항은 시 자체적으로 마련한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를 준하게 돼있어 의원들이 주장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재계약이 가능하다”고 밝혀 의견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