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제2대 화성시장에 당선된 우호태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00일간은 가파른 변혁기에 놓여 급속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화성시의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며 포문을 열었다.
“21세기 서해안시대를 주도적인 위치에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거시적인 발판을 마련해 놓는 것이 임기 안에 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라고 말하는 우 시장은 전문경영화, 문화창달화, 균형개발화, 소득산업화 등을 4대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미래비전에 걸맞는 큰 틀의 시정관리체계 구축, 공무원 조직의 엘리트화로 일하는 방식 개선, 시정발전 촉진을 위한 지식전문가 그룹 활용, 민·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시민역량 제고 등 네가지의 야심찬 전략을 수립해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희망찬 화성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본틀을 6개 부문(정보화·국제화·문화복지·도시기반시설·소득증대·교육지원)으로 나누어 추진중에 있으며 부문별 추진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정보화부문은 정보화 시범마을 5개소를 설치하고, 시민정보화교육 3만명을 목표로 현재까지 1만4천명에 대해 정보화교육을 완료하는 등 지역정보화에 노력하는 한편 공무원 1인 1자격증 80%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화부문은 전 직원의 70%를 목표로 공무원 해외연수를 실시토록 하고 관내 기업체와 연계한 청소년 해외연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복지부문은 문화복지회관, 효박물관(서당마을 서예전시관)을 건립하고 사회복지센터(종합복지시설, 아동 장애인 청소년 여성복지시설)를 건립하는 한편 묘지공원, 체육공원, 종합체육시설, 레포츠동산 등을 조성하고 제2종 어항개발 및 테마관광코스, 자동차경주장, 레저용 경비행기사업도 구상중이며 공공부문 효율화를 위해 주요 공공기관의 관내이전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기반시설부문은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 포장률을 제고하고 상수도망 확충,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남양·우정 도시개발사업 및 택지개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소득증대부문은 배 표고버섯은 물론 단고추 절화 등으로까지 수출작목을 확대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힘쓰는 한편 비봉 그린벨트내 종합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산업디자인 개발비용을 지원해 국제경쟁력 확보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품질 포도 등 특화농산물 육성 지원 및 온천지구와 연계한 자생화단지를 조성하고 궁평리 전곡리 제부리 등 3개 지역을 관광어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교육지원부문은 초·중·고교에 급식 및 교육환경시설 개선자금과 체육시설 및 정보화시설 자금을 지원하고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관내 7개 대학 특례추천입학 추진, 장학사업 및 해외연수 확대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교육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위에서 제시한 각 부문별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인 개발로 내실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는 우 시장은 “'백성이 아무리 약하다 해도 지도자는 이길 수 없으며 백성이 아무리 어리석어도 백성을 속일 수 없다'는 명심보감의 경구를 지도자가 지녀야 할 덕목으로 삼아 시민의 봉사자로서 임기말까지 월 2%씩 시정발전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힘차게 뛰고 있다”며 밝은 세상 살맛나는 기분좋은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