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00일을 맞은 우호태 시장은 화성시가 21세기 서해안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거시적인 발판을 마련해 놓겠다고 밝혔다.
   “저를 비롯한 800여 공직자 모두는 시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체로서 할 일을 찾아서 하는 '깨어있는 생각, 열린 마음'으로 밝고 역동적인 도시이미지 창출에 노력하겠습니다.”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제2대 화성시장에 당선된 우호태 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00일간은 가파른 변혁기에 놓여 급속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화성시의 나아가야 할 방향 설정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는데 전력을 다해왔다”며 포문을 열었다.

   “21세기 서해안시대를 주도적인 위치에서 이끌고 나갈 수 있는 거시적인 발판을 마련해 놓는 것이 임기 안에 해야 할 역사적 소명”이라고 말하는 우 시장은 전문경영화, 문화창달화, 균형개발화, 소득산업화 등을 4대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미래비전에 걸맞는 큰 틀의 시정관리체계 구축, 공무원 조직의 엘리트화로 일하는 방식 개선, 시정발전 촉진을 위한 지식전문가 그룹 활용, 민·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시민역량 제고 등 네가지의 야심찬 전략을 수립해 시대변화를 선도하는 희망찬 화성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시장은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본틀을 6개 부문(정보화·국제화·문화복지·도시기반시설·소득증대·교육지원)으로 나누어 추진중에 있으며 부문별 추진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선 △정보화부문은 정보화 시범마을 5개소를 설치하고, 시민정보화교육 3만명을 목표로 현재까지 1만4천명에 대해 정보화교육을 완료하는 등 지역정보화에 노력하는 한편 공무원 1인 1자격증 80%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화부문은 전 직원의 70%를 목표로 공무원 해외연수를 실시토록 하고 관내 기업체와 연계한 청소년 해외연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복지부문은 문화복지회관, 효박물관(서당마을 서예전시관)을 건립하고 사회복지센터(종합복지시설, 아동 장애인 청소년 여성복지시설)를 건립하는 한편 묘지공원, 체육공원, 종합체육시설, 레포츠동산 등을 조성하고 제2종 어항개발 및 테마관광코스, 자동차경주장, 레저용 경비행기사업도 구상중이며 공공부문 효율화를 위해 주요 공공기관의 관내이전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시기반시설부문은 농어촌도로와 도시계획도로 포장률을 제고하고 상수도망 확충,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남양·우정 도시개발사업 및 택지개발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소득증대부문은 배 표고버섯은 물론 단고추 절화 등으로까지 수출작목을 확대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힘쓰는 한편 비봉 그린벨트내 종합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산업디자인 개발비용을 지원해 국제경쟁력 확보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품질 포도 등 특화농산물 육성 지원 및 온천지구와 연계한 자생화단지를 조성하고 궁평리 전곡리 제부리 등 3개 지역을 관광어촌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교육지원부문은 초·중·고교에 급식 및 교육환경시설 개선자금과 체육시설 및 정보화시설 자금을 지원하고 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해 관내 7개 대학 특례추천입학 추진, 장학사업 및 해외연수 확대 등 교육환경을 개선해 교육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위에서 제시한 각 부문별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인 개발로 내실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는 우 시장은 “'백성이 아무리 약하다 해도 지도자는 이길 수 없으며 백성이 아무리 어리석어도 백성을 속일 수 없다'는 명심보감의 경구를 지도자가 지녀야 할 덕목으로 삼아 시민의 봉사자로서 임기말까지 월 2%씩 시정발전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힘차게 뛰고 있다”며 밝은 세상 살맛나는 기분좋은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