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부출장소 생활민원실이 오는 30일부터 여권업무를 개시한다.

이에 병점동, 동탄동, 반월동 등 44만9천여명의 동부권 주민들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신도시 개발 등 폭발적인 인구 증가 및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자 지난 5월 동탄역 인근에 동부출장소 생활민원실을 개소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외교부에 여권창구 추가 설치를 요청해 6월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전국에서 9번째로 두 개의 여권창구가 설치되는 지자체가 됐다.

박언수 동부출장소장은 "여권업무 개시로 시청이나, 멀리 오산·수원시까지 찾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현장민원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여권창구 개설로 1일 평균 100여건의 여권발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