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에서 야생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24일 A(50·여·전곡읍)씨가 지난 9일부터 발열이나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 뒤 지난 18일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초 발열과 두통이 동반되자 동두천 소재 모 병원에서 신증후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와 안심하고 귀가했으나 이후 감기 유사 증상이 계속되자 10일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한 뒤 지난 13일 서울 모 대학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회복단계에 접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4명이 사망한 야생 진드기에 의한 SFTS는 4∼11월에 환자가 발생하며 특히 7~10월 집중돼 야외활동을 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에 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연천군 보건의료원은 24일 A(50·여·전곡읍)씨가 지난 9일부터 발열이나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 뒤 지난 18일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초 발열과 두통이 동반되자 동두천 소재 모 병원에서 신증후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와 안심하고 귀가했으나 이후 감기 유사 증상이 계속되자 10일 보건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한 뒤 지난 13일 서울 모 대학병원을 찾았다. 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현재 회복단계에 접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4명이 사망한 야생 진드기에 의한 SFTS는 4∼11월에 환자가 발생하며 특히 7~10월 집중돼 야외활동을 할 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에 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