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학생교육원이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초등학생들에게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을 체험하게 하는 '찾아가는 미래캠프'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시학생교육원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백령초등학교, 북포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백령도 학생들은 미래 교육 전담 교사 12명과 함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드론, 로봇 기기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북포초등학교 김승범 교사는 "미래 백령 지역에 꼭 필요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해 아이들이 배우고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인천시학생교육원은 미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난 2016년부터 일선 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섬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시작됐고 올해가 두 번째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