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25일 8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연 3.30(만기 10년)~3.5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포인트 낮은 연 3.20(10년)~3.45%(30년)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인 취약계층(한 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과 연 소득 7천만원 이하 신혼부부는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금리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의 안심 주머니 앱 쿠폰을 활용해도 0.02%포인트 할인된다.

제2금융권의 변동금리·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상품인 더 나은 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 보금자리론과 동일하다.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는 방식이라 월 상환금이 부담된다면 원금의 50%까지 만기에 상환할 수 있는 부분 만기일시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분을 반영해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