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에 따른 행정조직의 기구확대로 사무실난이 가중되고 있어 김포시가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87년 청사 준공당시 인구는 2만9천103세대에 12만891명이었으나 지난 9월말 현재 6만2천795세대 18만8천843명으로 지난 98년 시승격 이후 매년 10% 이상씩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현행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증원에 관한 규정(시단위 인구가 15만명 이상 20만명 미만으로 늘어났을 경우 행정기구를 3국 17개과로 확대가능)에 의해 지난 2000년 9월 2국 16개과에서 1국 1개과를 증설한 뒤 지난해 12월말 본관동 뒤에 정보관을 새로 신축해 이곳에 자치지원과와 서고·식당 등을 배치했다.

   내년도 상반기 중에는 인구가 2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또다시 1국 3개과를 증설해야 하는 요인이 발생, 벌써부터 사무실난이 우려되고 있다.

   시회계과 유승창 재산관리팀장은 “지상 2층의 신관동에 379㎡ 규모를 증축할 계획을 마련, 늦어도 내년 6월말까지는 공사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