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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시흥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오는 28, 29일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발굴캠프'를 진행한다. 사진은 '아이디어 발굴캠프' 사전행사 모습. /경기촌텐츠진흥원 제공

경기도와 시흥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창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메이커톤(Make a ton) 형식의 '아이디어 발굴캠프'를 오는 28일과 29일 개최한다.

캠프는 무박 2일간 '생활 속 환경 개선'을 주제로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4인 1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관련 제품을 만들어보는 행사다.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경기도 시흥시 마유로 376)에서 진행되는 캠프에는 전국의 100여명의 학생과 현직 교사로 구성된 멘토들이 함께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쉽게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마이크로비트(Microbit) 스타터 키트를 제공하며, 주관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인텔코리아가 준비한 시상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21일 진행된 사전행사에서는 90여 명의 참가자들이 전자제품의 작동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리트로핏(Retrofit, 전자제품 또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각종 장비를 분해해 작동원리를 배우는 것) 학습 시간과 팀 간 협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는 기술, 제조, 콘텐츠 융·복합산업 육성 및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경기도와 시흥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다. 입주공간, 코워킹스페이스, 장비실, 교육장 등 창업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 및 판로 개척까지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전주기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아이디어 발굴캠프는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 역량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며,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과 제주 등 타 지역 학생들도 참가하여 전국적인 청소년 메이커톤 행사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