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국화전시회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정성들여 길러온 600본의 각종 국화가 전시됐다. 특히 국화를 곧바로 올린 입국작은 4월 중순경 삽목을 실시해 적심, 유인, 분갈이, 지주세우기 등의 과정을 거쳐 7간작, 9간작, 12간작으로 키웠다.
들국화가 절벽에 늘어져 자라는 모습을 형상화한 현애작, 돌이나 나무사이에서 국화가 자라는 모양을 형상화한 목부작 등도 140본이나 전시됐다.
또 전시실 위층에는 고목작, 응용작 등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각종 국화들이 전시돼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