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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공

시, 내달 11일부터 토요일 운영
율동공원등 경유·시내요금 적용

성남시가 2층 관광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오는 8월 11일부터 운행하는 2층 관광버스는 9월 1일까지 4차례 토요일에 시내 주요 명소 15곳 정류장을 들린다.

이를 위해 시는 평일에만 운행하는 성남지역 3대의 2층 버스 중 1대를 주말 관광자원으로 투입해 모두 12회 운행한다.

버스 번호는 'S3355번'(평일 4000번)이다. 시는 "성남시의 영문 이니셜 앞글자 'S'와 삼삼오오 모여 성남을 여행한다는 의미를 결합한 번호"라고 설명했다.

S3355번 2층 버스가 정차하는 관광 노선은 남한산성공원, 남한산성입구역(법원), 단대오거리, 신흥역, 모란역, 성남시청, 야탑역, 성남아트센터, 율동공원, 신해철거리, 중앙공원, 한국잡월드, 판교박물관, 화랑공원, 판교역 북편 정류장이다.

남한산성공원 정류장을 기준으로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5시에 출발한다.

판교역 북편 정류장까지는 1시간 20분가량 걸린다.

왕복 50㎞ 구간(2시간 40분)을 하루 3차례 달린다. 이용하려면 가까운 관광 노선 정류장에서 2층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요금은 구간별 시내버스요금이 적용된다.

차량은 스웨덴 볼보(VOLVO)이며 1층은 13석, 2층은 61석 등 74명 탑승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범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도에는 2층 버스를 시내 관광코스 토요 운행 버스로 정식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