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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며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뜨거운 태양을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일 전국날씨가 최악의 찜통더위를 보였다.

서울의 이날 낮 기온은 38.8도까지 올랐다. 이는 기상관측 이래 서울의 역대 최고 기온이다.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서울 기온은 1994년 7월 24일에 기록한 38.4도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께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 대표 관측소에서 측정한 기온이 38.5도를 기록한 데 이어 오후 1시 38분께 38.6도, 1시 40분 38.7도, 1시 41분 38.8도까지 치솟았다.


전국으로 보면 강원도 홍천이 40.3도를 찍으며 기상관측 이래 역대 전국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9시께 40.1도를 기록한 뒤 오후 2시 1분께 40.3도로 기온이 더 올랐다.

이제껏 전국에서 40도를 돌파한 적은 1942년 8월 1일 대구(40.0도)가 유일했다.

또한 이날 비공식 자동장비 측정 기온으로 횡성 41.3도, 홍천·화촌 41.0도를 기록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일부내륙에서는 기온이 크게 올라 최고기온 극값 경신 지역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특보 현황 : 2018년 08월 01일 11시 00분 이후 (2018년 08월 01일 11시 00분 발표)]

o 폭염경보 :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서울, 제주도(제주도서부), 경상남도,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포항, 영덕 제외),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제외),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서해5도, 경기도, 전라북도


o 폭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남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포항, 영덕),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완도),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