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하천·도로사업 자투리땅 소공원·산책로 만들기로
입력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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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한강변을 비롯해 왕숙천 등 주요 하천의 제방도로와 도로변 잔여부지를 소공원과 자전거 전용도로로 개설하는 등 시민 휴식공간을 확충키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왕숙천변인 한강~퇴계원~광릉수목원 12㎞ 구간에 산책로를 겸한 자전거 전용도로를 2005년까지 60억원을 들여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화도읍 창현택지개발지구와 지금동 미금중학교 주변 등 14.3㎞구간에 8억7천만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자전거도로와 자전거보관소 12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팔당~조안면 능내리 다산유적지 2㎞구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와부읍 덕소 한강둔치 7.6㎞구간에 대해 산책을 겸한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중이며 연말완공을 목표로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하천의 굴곡부 개량 등 도로선형 개량사업 후의 남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소공원이나 산책로등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기존 도로 옆에는 인도를 겸한 자전거도로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경규배 시 건설과장은 “기존도로와 왕숙천변 등 활용 가능한 공간에 공원, 자전거도로와 같은 휴식시설을 조성,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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