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초가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수정초는 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73회 대회 여초부 결승에서 서울 서초초를 34-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정초는 3년 연속 종별선수권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또 수정초는 지난 5월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서초초와의 결승에서 19리바운드 4득점을 올린 파워포워드 이재은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이미정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성남FC 키즈프로 '2018 까오야 놀자!' 진행
'2018 까오야 놀자!'는 성남 지역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한 성남FC만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내 유치원까지 영역이 확대됐다.
구단 마스코트 '까오'가 어린이집을 방문해 성남구단과 성남 지역을 구연동화 방식으로 설명하고 레크리에이션, 축구공 놀이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함과 동시에 신체 발달을 꾀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남구단은 1일 야탑국공립어린이집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성남 지역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20여 곳에서 진행한다.
■OK저축銀, 용병 요스바니 합류
2018~2019시즌 트라이아웃 전체 4순위로 지명되어 OK저축은행에 합류하게 된 요스바니는 198㎝, 100㎏의 탄탄한 체격 조건으로 쿠바 선수 특유의 탄력을 자랑한다.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컵대회 우승과 이집트리그 우승, 인도네시아리그 득점왕 등 다양한 리그에서 우승과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요스바니는 2017-2018시즌에는 UAE리그 바니야스 클럽에서 리그 우승과 시즌 MVP를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레프트와 라이트 모두 소화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다음시즌 OK저축은행의 공격 옵션이 더욱더 다양화 될 전망이다.
■수원 염기훈, 팬 선정 '7월 MVP'
염기훈은 수원이 7월 한달간 치른 7경기 중 6경기에 출전하며 3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5월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던 염기훈은 좌절하지 않고 휴식기 동안 착실하게 재활을 계속해 지난달 7일 후반기 재개와 함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염기훈은 같은달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5-2 대승을 이끈 것을 시작으로 21일 경남FC, 29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공격포인트를 올려 MOM(Man of the Match)에 연속 선정됐다.
특히, 염기훈은 지난 4월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월간 MVP를 수상했다. 월간MVP 집계를 시작한 2012년 9월 이후 여섯 번째 수상으로 팀 내 최다 수상을 기록하고 있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