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민선 7기 역점시책인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관내 보도육교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초등학교 주변의 보도육교를 중심으로 안심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탄벌초등학교 인근의 탄벌육교 등 5개소(태전육교, 역동육교, 삼동육교, 쌍령육교)에 대해 15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노후바닥 재포장, 비가림시설 설치, 난간 교체, 조명등 개선, 엘리베이터 설치 등 교통약자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올해 내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포읍 신현리 태재고개의 신현육교를 비롯해 올해 성남~장호원간 신설 국도 3호선 개통에 따라 관리 이관된 곤지암읍, 초월읍 일원의 구 국도 3호선 내의 육교 4개소(대쌍육교, 산이육교, 신대육교, 곤지암육교)에 대해서도 20여억원을 투입, 2020년까지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들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