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의 후속인 '마을관리 협동조합 시범 사업'의 운영지원 전문기관으로 참여한다.

도시재생 뉴딜 주거재생사업은 저층 주택 노후주거지의 정비와 공용주차장 등 기초생활인프라 공급을 골자로 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마을 주민과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는 '마을관리 협동조합'을 설립·운영할 수 있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조합의 예산·회계 관리와 지역 맞춤형 융자지원, 사회공헌 사업 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소규모주택정비사업대출보증'을 도입, 도시재생사업의 사업비와 이주비 등 대출 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주민과 국토부, 지자체, 새마을금고가 협업해 지역 사회의 생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인력과 시설을 통해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