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부천문화재단은 출범 1주년 기념행사로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국립발레단 초청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가 이원극, 김주원씨 등 단원 30여명이 출연하며 ▲백조의 호수 1막 2장중 ▲로미오와 줄리엣중 발코니 파드되 ▲돈키호테 3막중 그랑 파드되 ▲카르미나 부라나 중에서 술집에서 ▲레이몬다 3막중 등 7개의 작품중 하이라이트 등 중요 부분만을 선정, 갈라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작품별 주요 공연내용은 '백조의 호수 1막 2장중'에는 안무 유리 그리가로비치로 지크프리트(이원극), 오데트(윤혜진) 등 16명의 백조가 출연하며 영원한 사랑을 고백하며 왕자와 오데트와 함께하는 2인무가 환상처럼 펼쳐진다.

   또 '카르미나 부라나 중에서 술집에서'는 중세 보헤미안 시대의 종교, 도덕, 유희, 사랑, 자연묘사에 관한 내용으로 안무 마리우스 프티파로 박일, 최세영, 박태희 등이 출연해 타락한 수도사들이 술집에서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레이몬드 3막중'은 안무 마리우스 프티파로 솔리스트(김정은·신무섭·김혜원)와 앙상블(이종은외 7명)이 출연해 아름다운 레이몬다와 젊은 백작 장 드 브라앙이 수호신 '하얀여인'의 축복으로 결혼하게 되는 과정을 담아낸다.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재단회원과 학생은 20% 할인혜택을 준다.

   문의:(032)326-6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