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와 LH가 가정공공주택지구(이하 가정택지) 내 공원 9곳의 명칭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구는 가정1동, 신현원창동, 청라1동에 위치한 어린이공원 4곳, 근린공원 2곳, 수변공원 3곳 등 모두 9개 공원의 이름을 정하기에 앞서 이 지역 주민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들 공원 중 8곳은 2015년 12월 준공됐고, 신현원창동에 있는 근린공원 1곳은 지난 4월 완공됐다. 가정택지 사업 시행자인 LH는 이들 공원의 명칭으로 '웃말 공원', '봉오재 공원', '갯들 공원' 등을 제안한 상태다.

서구는 인터넷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가정1동, 신현원창동, 청라1동 주민들의 공원 명칭 제안을 받고 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칭을 선정하려고 한다. 오는 24일까지 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 달 서구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