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에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8분께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에 정박 중인 9천610t급 컨테이너선 A호에서 벙커C유 100ℓ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소방당국,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경비함정과 방제선 등 선박 9척을 투입해 A호 인근 해상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또 유흡착재 등을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등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화물을 하역하는 과정에서 A호의 선체가 다소 기울며 연료탱크에 있던 기름이 흘러넘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상에 유출된 기름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8분께 인천 신항 컨테이너 부두에 정박 중인 9천610t급 컨테이너선 A호에서 벙커C유 100ℓ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소방당국, 해양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경비함정과 방제선 등 선박 9척을 투입해 A호 인근 해상에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또 유흡착재 등을 이용해 유출된 기름을 회수하는 등 방제 작업을 진행했다. 해경 관계자는 "화물을 하역하는 과정에서 A호의 선체가 다소 기울며 연료탱크에 있던 기름이 흘러넘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상에 유출된 기름에서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