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내년 3월 말 정식 개장하는 동탄호수공원을 임시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 속 밤 시간대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점을 감안, 호수공원내 가로등·경관조명·화장실·주차장·CCTV 설치 등을 끝내고 동탄호수공원을 지난 3일 임시 개장했다.
다음 달 8일에는 지역주민간 커뮤니티 공간 마련을 위해 동탄호수공원에 공공장터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학 도시공사 사장은 "입주민들의 요청을 고려해 동탄호수공원을 임시개장키로 했다. 공원이 도심 속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체 면적이 49만5천㎡인 동탄호수공원은 현자의 정원, 네스트 가든, 운답원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공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공사가 완료됐지만 현재 화성시로 소유권을 넘기기 위한 점검·보완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