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부평미군기지 캠프 마켓의 환경 정화에 앞서 지반 상태를 조사하기 위한 시추 작업을 7일 시작했다고 부평구가 이날 밝혔다.

부평구에 따르면 국방부는 캠프 마켓 2개 지점에서 시추 작업을 벌인다. 지름 7.6㎝, 깊이 20m의 지질 탐사를 통해 지층 구조와 상태를 확인한다. 또 3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토양 성분을 분석한다.

국방부의 이번 조사는 캠프마켓 환경 정화를 위한 기본설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조사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