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유스포럼 9~12일 개최
분과회의·강연·전시회 열려

세계각국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유스포럼(Asian Youth Forum)'이 인천에서 열린다.

아시아유스포럼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이섹코리아(국제리더십학생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세계 청년 포럼으로 올해가 6번째다. 올해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행사는 UN이 정한 8월 12일 '세계 청년의 날'에 맞춰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영종 하얏트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아시아유스포럼의 메인 행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26개국 258명의 국내외 청년들이 4차 산업 혁명과 청년 취업을 주제로 벌이는 '토크쇼'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ADB(아시아개발은행), UNFPA(유엔기구인구활동기금), UNV(국제연합봉사단) 등의 국제기구 소속 인사 26명의 강연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분과회의, 패널토론, 전시회와 같은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포럼 기간에 각국 청년들은 청년 문제 해결에 관한 '인천 선언문(Incheon Declaration)'을 만들어 선포할 예정이며 행사 이후에는 인천 지역 투어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아시아유스포럼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따라 청년들의 참여와 교육으로 미래의 청년 리더를 길러내는 것이 목적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 각국의 청년들이 국제 개발과 협력 분야의 실무능력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행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들이 각국의 청년들과 네트워킹하고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미래 청년 리더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