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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완화에 카카오 주가 껑충.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카카오 뱅크에서 전·월세 보증금을 대출받는 과정을 체험한 뒤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터넷전문은행의 '은산분리 규제 완화' 필요성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데 힘입어 카카오가 8일 강세다.

카카오는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83% 오른 12만1천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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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산분리 완화 규제' 카카오 주가 껑충. /네이버 금융 캡처

문 대통령은 전날 '인터넷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 행사'에서 "은산분리라는 대원칙을 지키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에 한정해 혁신 IT 기업이 자본과 기술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뱅크 지분 18%를 보유하고 있는 터, 향후 은산분리가 완화될 경우 지분을 30%까지 확대해 1대주주로 올라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가 보유한 카카오뱅크의 지분 가치는 5천80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이유로 시장 참여자들은 카카오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