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수지시민연대(대표·김종택) 회원 300여명은 23일 오후 '머내지역 교통체증 해소 및 경기 대원고속 독점철폐'를 위한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머내사거리에서 판교 구간을 10차선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 대원고속 좌석버스의 독점운행을 철폐해 서울지역 경쟁업체를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좌석버스가 정육점인가?' '수지주민 매일 매달려서 다닌다'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머내사거리∼수지출장소간 3.5㎞ 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