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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똥강아지' 김영옥, 고두심과 14살 나이 차 "할머니? 선생님? 다 싫다, 언니가 좋아" /MBC TV '할머니네 똥강아지' 방송 캡처
 

'할머니네 똥강아지' 고두심이 김영옥의 손녀에 돌직구 질문을 했다. 

 

9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에는 배우 김영옥과 고두심의 우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두심은 김영옥 집에 방문했고, 직접 여름 보양식을 준비했다. 

 

김영옥은 고두심을 위해 음식 장만에 나섰고, 고두심은 "김치만 있어도 밥 맛있게 먹는데 이렇게 차려줘서 고마워요 언니"라며 훈훈함을 안겼다. 

 

김영옥 손녀 김선우 양은 고두심의 '언니'라는 말에 나이를 물었고, 14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 호칭에 어색함을 느꼈다. 

 

김영옥은 "우리 한참 활동하던 때는 다들 언니라고 했다"면서 "(다른 후배들) 버르장머리 없이 다 언니라고 한다. 하긴 40년 째 언니라고 부르는데 이제 와서 뭐라고 할거냐. 할머니? 아주머니? 선생님? 다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옥은 또 "19살 어린 배우 김영란이 언니라고 불렀다"며 "내 스타일리스트가 '언니가 뭐야. 선생님이지'라고 호통을 치더라"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한편, 고두심은 김영옥 손녀 김선우에 "너 술 좀 먹니?"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