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민원인의 이용편의를 위해 읍·면·동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를 금융기관에 이전, 설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죽전1, 2동과 백암면에 마련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이달말까지 죽전우체국과 죽전농협, 백암농협으로 각각 옮기기로 했다.

   또 본청과 일부 읍·면·동 사무소에 설치된 나머지 15대중 이용자가 적은 50%를 내년에 금융기관으로 모두 이전하기로 했다.

   죽전1동 민원발급기의 경우 지난달 이용건수가 10건, 죽전2동은 172건에 불과하는 등 실효성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가 4억5천600만원을 들여 설치한 전체 18대의 민원발급기 이용건수는 지난달 8천436건으로 1대당 평균 469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