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폭주족 '죽음의 질주'
입력 2002-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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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주요 도로에 현란한 색상의 발광채로 장식한 번호판을 달고 머플러를 개조, 굉음소리를 내며 달리는 신종 자동차 폭주족과 불법개조 구난차량이 활보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의정부시 동부순환도로와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의정부에서 동두천을 잇는 국도 3호선 도로, 의정부에서 축석고개 포천을 잇는 국도 34호선 등지서 오후 늦은 시간이나 새벽 시간대에 자동차폭주족들이 시속 160㎏ 이상의 속력을 내며 달리고 있다.
또한 이들 차량은 불법 사이렌은 물론 현란한 색상의 발광체로 장식한 번호판 등을 장착, 일반차량의 운전을 방해해 사고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일부 구난차량들은 경찰서에서 긴급차량으로 신고를 마친 뒤 기존의 경광등에 사이렌은 물론 철제범퍼를 차량앞에 부착하거나 일반화물트럭을 구난차로 불법 개조하고 있다.
구난차량은 사고발생시 과도한 추월경쟁을 벌이고 있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를 낳고 있다.
운전자 이모(37·의정부시 장암동)씨는 “새벽 시간이면 동부간선도로나 의정부시 외각도로 등에서 떼를 지어 나타나는 승용차량 폭주족의 굉음으로 공포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교통행정과는 “현재 일부 시·군에서는 불법개조 구난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면서 “단속인원이 2~3명밖에 되지않아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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