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도로변 야산 산업폐기물 오염
입력 200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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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공장 등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이는 각종 산업폐기물이 청정 가평군, 인적이 드문 도로변 야산에 버려진 채 방치되고 있어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가평읍 상색리 369 일대 임대된 군유지에 공장 등지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이는 폐전선과 중금속이 함유된 악성 산업폐기물 수십t이 버려진 채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이곳은 가평군이 수십억원을 들여 공사를 벌이고 있는 사이클 테마파크 공사장 진입로 구간으로 지난 99년 8월1일 박모(40·가평읍 읍내리)여인이 고철수집 용도로 사용하겠다며 군으로부터 군유지를 임대받아 사용해왔으며 지난 6월30일자로 임대가 만료됐으나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고철수집장으로 임대를 줘 산업폐기물이 있는 줄 몰랐다”며 “빠른 시일내에 원상복구토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