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 미추홀구가 올 하반기 '마을 TV' 개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미추홀구는 '2018년 하반기 미디어 도시 조성 추진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 중 지역 케이블 방송과 함께 미추홀 마을 TV 본방송을 개국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TV는 주민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구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 기획·제작단 5팀 모집(8월), 마을 TV 전담 인력 채용(9월) 등을 거쳐 11월께 마을TV를 개국할 예정이다.
미추홀 마을 TV는 주민 동아리를 소개하고, 도서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주민 밀착형 연속 프로그램으로 제작될 방침이다.
구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내보낼 예정인 시험 방송의 편성표를 보면 '미추홀의 세상 사는 이야기(용현시장편)', '미추홀 인문학(도호부청사)', '미추홀 청소년 노래댄스경연대회' 등 다양한 동네 소식이 방송 대상임을 알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자치와 지방 분권, 지역 문화 개선 등 주민 스스로가 문화와 참여 주체자가 돼 건강한 정보와 웃음, 오락을 생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는 주민 모임 등 동아리를 대상으로 예비 마을 방송국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숭의4동 행복한 꽃길'이 동네 꽃길 가꾸기 활동을, '염전골 마을센터'가 옛 염전과 공단 이야기를 소개하기 위한 마을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용현 1,4동 통두레', '석바위 시장', '미추홀구노인복지관 실버방송' 등 3개 팀이 올 하반기 예비 마을 방송국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는 '미추홀구 1인 미디어 공모전', '청소년 영상 페스티벌', '미추홀 VJ 카메라 제작'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주민참여형 '미추홀 마을TV' 11월 개국
區 '미디어도시 야심찬 계획' 지역문화·오락·정보 콘텐츠로 시험방송중
이달 프로그램 기획·제작 5개팀모집·내달 전담인력 채용…준비 착착
입력 2018-08-13 20:06
수정 2018-08-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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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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