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경찰이 여성 대상 범죄 특별 수사팀을 구성하고 여성 수사 인력을 확대하는 등 치안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인천경찰청은 13일 여성 대상 범죄 특별 수사팀 현판식을 별관 1층에서 열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여성 대상 범죄 특별 수사팀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고, 경기북부경찰청도 '업무 분장'이 확정되는대로 이 부서 운영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혜화역 시위' 등 여성 범죄 적극 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에 따라 이 수사팀을 구성하게 됐다.
인천경찰청은 13일 여성 대상 범죄 특별 수사팀 현판식을 별관 1층에서 열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4일 여성 대상 범죄 특별 수사팀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고, 경기북부경찰청도 '업무 분장'이 확정되는대로 이 부서 운영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경찰은 '혜화역 시위' 등 여성 범죄 적극 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에 따라 이 수사팀을 구성하게 됐다.
수사 책임자인 팀장(경감급)은 여성으로 배치하고, 여성 수사관 인력을 50% 수준으로 확보하라는 지침을 전국 경찰에 내렸다. 또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 중 여경이 없는 곳에 우선적으로 여경을 배치하는 방침을 세웠다. "여성 폭력 범죄에 있어 피해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세심한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여성 대상 범죄 특별 수사팀원 9명 중 팀장을 포함한 5명이 여경으로 구성했다.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은 "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여성 피해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깊이 헤아려 여성 범죄에 보다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은 "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여성 피해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깊이 헤아려 여성 범죄에 보다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래·이준석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