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월미도 놀이기구(7월 13일 8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 중구의 합동 특별 점검 결과 부품 손상, 사업자 준수사항 미흡 등 안전문제가 추가로 드러났다.
13일 문체부에 따르면 월미도 소재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놀이기구 81개와 시설 안에 설치된 관광객 이용 편의시설에 대해 지난달 11~17일 민관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54건이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선 필요' 사항으로 지적됐다.
13일 문체부에 따르면 월미도 소재 6개 유원시설업체가 운영하는 놀이기구 81개와 시설 안에 설치된 관광객 이용 편의시설에 대해 지난달 11~17일 민관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54건이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개선 필요'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 중 40건은 뜨거운 열로 인한 브레이크 호스 손상, 승용 시설물 바닥 하부 지지부 균열 등 방치했을 때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부품 손상이었다. 나머지 14건은 사업자가 일일점검표와 신규 채용자 교육일지를 미흡하게 작성하는 등 사업자 준수 의무를 부실하게 이행한 사항이었다.
이번 민관합동점검에서 드러난 안전문제에는 이전 정기점검 때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던 부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정기검사 당시 문제가 있다고 판정받았지만 사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합동점검에서 또다시 지적을 받은 것도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월미도 놀이기구 사업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자체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 뒤 인천 중구에 오는 24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이번 민관합동점검에서 드러난 안전문제에는 이전 정기점검 때 '이상 없음' 판정을 받았던 부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정기검사 당시 문제가 있다고 판정받았지만 사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합동점검에서 또다시 지적을 받은 것도 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월미도 놀이기구 사업자는 점검 결과에 따라 자체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 뒤 인천 중구에 오는 24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