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해결 전문가들 초빙 공청회
국가산단등 일자리 창출 최우선
인재양성 교육예산 증액 서둘러
제8대 동두천시의회 이성수(48) 의장은 "부족한 자신이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재선의원 경험과 젊은 패기를 시민을 위해 발휘하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시민의 손과 발'이 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의장으로서 분주해진 일과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많은 시민들과 만나 대화의 창을 열 수 있어 책임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현장과 소통'이 8대 의회의 비전이라고 밝힌 이 의장은 "학습과 토론 문화를 넓혀 의정역량을 강화해 실전형 전문의회로 성장시키겠다"면서 정책제안을 위한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관심이 크거나 찬반양론이 팽팽한 현안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초빙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대안 모색 공청회를 개최하겠다"며 "의회홍보를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정책반영의 효율성 또한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지역 현안으로 '일자리 창출'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국가산단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이 잘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예산집행과 사업추진에 대해 '시민의 눈'으로 살피겠다"고 언급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야 한다"며 "공교육에 대해 연구하고 교육예산 증액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 의사 충돌 예방 대책을 밝힌 이 의장은 "정치적 견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토론과 합의에 따른 결론을 이끌어 내고, 집행부에 대한 협력과 견제를 확실히 하겠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사회가 진보하고 다양화할수록 의회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의원 스스로 건설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절대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겨야 한다"고 강조한 이 의장은 '공정에서 밝음이 나오고 청렴에서 권위가 생긴다'는 공생명 염생위(公生明 廉生威)를 인용하며 투명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강직한 다산 정약용과 주인의식과 책임감이 남다른 도산 안창호 선생을 존경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민족의 선각자인 두 인물은 시대를 앞서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며 "그 정신을 잇겠다"는 다짐도 함께 밝혔다.
끝으로 "발전과 행복을 만들어 내는 것이 혁신이다"라며 "더 멀리 앞을 내다보고 먼저 발을 내딛는 혁신이 개인의 삶에 이어 지역사회와 국가의 수준을 높이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