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개관 앞두고 이달중 착공
선학 간도장지구 도로개설도 추진

인천 연수구가 내년 9월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개관을 앞두고 이 센터 진입 도로 폭을 확장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연수동 471의12 일원에서 길이 156m, 폭 6m인 도로를 폭 15m로 넓히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도로는 노상 주차장으로도 쓰이고 있어 차량 2대가 마주 운행하는 교행이 힘들었다.

지난 4월 착공한 함박마을 문화복지센터 건축 규모는 지하 1층 ~ 지상 3층(연면적 5천632㎡)이다. 이 센터에는 도서관, 사회복지관, 어린이집, 운동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가 개관하는 내년 9월 이후 진입도로에 차량이 몰릴 것에 대비해 구는 진입 도로 확장 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연수구는 이 도로의 설계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달 중 공사를 착공해 오는 12월에 완성할 계획이다.

또 연수구는 선학동 130번지 일원 간도장 지구에 길이 180m, 폭 6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곧 설계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보상을 거친 다음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과속방지턱(20개소)을 설치하고, 도로 표지판(20개소)을 정비하는 도로 시설물 정비 사업을 오는 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도심 도로의 파손된 과속방지턱과 볼라드를 정비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