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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마운드에서 볼을 만지고 있다. 105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6이닝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뤘다. /AP=연합뉴스
 

105일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LA다저스)의 복귀전 투구에 대해 현지 언론도 호평했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89구를 던지며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승수를 올리진 못했지만 부상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LA 타임즈 빌 샤이킨 기자는 "류현진이 5월 이후 첫 등판에서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호평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프런켓도 "첫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지만 불펜 투수의 불쇼로 시즌 4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연장 12회말 브라이언 도저의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를 거두곡 5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